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두드리면 열린다는 굳건한 믿음의 철학, 열정과 성실이라는 지렛대, 그리고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 특히 미지의 땅에서 꿈을 일궈낸 사람들이 그러하다.
스물 아홉의 젊음과 단돈 300달러로 시작한 미국생활 6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프랜차이즈 그룹을 일으켜 세운 뉴스타 부동산 그룹의 남문기 회장(53)도 그런 신화의 주인공이다.
－300弗로 이민생활 시작－
대학 졸업 후 주택은행에 입사한 남회장에게는 꿈이 있었다. 언젠가 미국 땅을 정벌하겠다는…. 지금은 퇴색된 '아메리칸 드림'이지만 당시 그에게는 순수한 도전이었다. 은행의 말단직원으로 지점장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한 전도양양한 은행원, 하지만 그는 은행문을 박차고 나왔다. 더 넓은 세상, 아메리카에서 '드림'을 이루려는 힘찬 날갯짓이었다. 1982년 호주머니 속에 달랑 300달러만 지닌 채 이틀 만에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만만찮은 미국생활이었지만 그곳에서 만난 주한미군 출신의 LA CPN 컴퍼니 사장 톰 파머는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시립도서관에서 GMAT를 공부하다 톰을 만났어요. 한국인에게 특별한 호의를 갖고 있던 그가 내게 '메인터넌스(maintenance)'라 적힌 명함을 주며 한번 들르라고 하더군요." 메인터넌스, 알고보니 청소업이었다. 톰을 찾은 첫날 그의 손에 유리창 닦는 걸레와 세제가 쥐어졌다. 유학을 생각했던 그에게 청소원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공부는 개인의 영광일 뿐 가족의 영광은 아니다"라고 자위하며 학업을 접었다. 그러면서 성실과 요령으로 무장한 그의 청소실력은 곧 빛을 발했고 결국 2년 만에 이 회사를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2년간 청소업에서 얻은 것은 지위와 돈만이 아니었다. '미국 경제의 지휘자'는 바로 부동산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LA 한 부동산그룹 지점의 에이전트로 변신했다. 에이전트는 일종의 세일즈맨. 능력은 얼마나 많은 부동산 물량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선 자신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 다른 에이전트에 비해 10배 이상의 광고비를 쏟아부었다.
－원칙과 정론으로 무장－
"신문, 버스 정류장 벤치, 각종 판촉물에 '크리스 남(영어이름)'을 새겨 넣었죠. 심지어 골프티에도 이름을 새겨 골프장에 뿌렸습니다." 청소업의 노하우도 적용했다. 약속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집 밖 정원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열성을 보여주었다. 결국 첫달부터 1등 성적표를 받았다. LA 일대에서 '깨어보니 유명해졌다'는 바이런이 바로 자신이었다.
1988년 9월 남회장은 8개월 만에 '리얼티월드 뉴스타'를 출범시켰다. 회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계 대형 부동산회사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로 출발했지만 5년 뒤 'ERA 뉴스타'로 배를 바꿔탔다. 당시 3명이었던 직원은 현재 1,500명으로 매출 30조원을 웃돈다. 미국 11개 주에 26개 프랜차이즈를 거느린 개인소유 회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에도 진출해 16개의 프랜차이즈를 두고 있다.
－"한인 1천만시대 위해 최선"－
그런데 성공한 사람들에게 있는 게 그에게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가시밭길. 줄곧 승승장구해 온 남회장은 "성공전략은 단순하다"고 말했다. "어디든 원칙과 정론은 통합니다. 거짓없는 성실과 감동을 주는 행동이면 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못따라 오거든요." 그의 성공비결인 셈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 미국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비교도 빠뜨리지 않았다. "미국은 정부가 한번 세운 정책은 바뀌지 않고 시장경제 스스로 굴러가지만 한국은 평등에 집착해 여유있는 사람이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제 쉴 만도 한데 그에게는 아직도 남은 꿈이 있다. "1천만명의 한국인을 미국 땅에 이주시키는 것입니다. 미국은 주인이 딱히 정해진 나라가 아니에요. 미국을 제2의 한국으로 만드는 것,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남회장은 오는 5월 LA 한인회장에 출마한다. '제2의 한국'을 위한 첫걸음인 것일까. 어쨌든 그는 지금 또다른 도전을 위한 출발선에 서있다.
Leadership Award by the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
- Edward R. Royce (Thirty-ninth District CA, 2001)
- Korean Chamber of Commerce of Orange County
Loutta Sanches Member of Congress
- Special Congratulation Recognition
- President of Korean Chamber of Commerce of Orange County (2000)
Certificate of Recognition, State of California (2000)
- Senator Joseph L. Dunn (34th District)
- Korean Chamber of Commerce of Orange County
ERA Leadership Team Awards
Leadership Award by the O.C. Minority Business Council & Governor Pete Wilson
96년 소수민족 기업 협의회 한국인 최우수 경영인상 수상
뉴스타 부동산, 상공회의소 95년도 최우수 모범업소로 선정됨
Top Producer Award in Great Western Real Estate
First Place in Realty World international Award
Top Producer in Realty World Central Zone
Top Producer in Realty World Western Zone
Top 5 VIP in Realty World of North America
Top Sales Agent in West Orange County Association of Realtor
"Best of Best" 94 ERA Leaders Circle
The Most Successful Business of 1994 Award, Korean Chamber of Commerce
